공지/게시판

질문/답변

보문(별빛) 카라반 파크 이용에 대한 질문을 해주시면 성실히 답변하겠습니다.

제목 찬술텔레그램 AMGMeth 2025-12-03
작성자 Qq 조회수 4
찬술텔레그램 AMGMeth


02:41 | 시스템 알림: ‘텔레그램’이 대화방에 접속했습니다]

텔레그램: 찬술
…여기 있는가.
캔디, 허브, 아이스, 작대기.
그리고 이 방에 숨어 있는 또 하나의 그림자도.

캔디:
테… 텔레그램?!
전설 속에서만 등장한다던 그 ‘전송자’?
네가 왜 우리 방에…?

허브: 찬술텔레그램
잠깐, “숨어 있는 그림자”?
우리 방에 누가 숨어 있다고?

아이스:
글자가… 떨린다.
텔레그램, 당신이 움직이면 세계 규율이 흔들린다는 소문이 정말이었어.

작대기: 텔레그램
냄새가… 희미하게 난다.
달콤하지 않은 냄새.
그림자가 맞아.

텔레그램찬술
잘 들어라.
너희 4명은 지금 세계에서 가장 중요한 봉인을 향해 가려 한다.
하지만 그곳까지 도달할 수 있는 유일한 경로는
**“진실의 채널”**을 여는 것뿐이다.

캔디:
진실의 채널…?
그건 사라진 지 수백 년 됐다고 들었어!

찬술텔레그램:
그래서 내가 나타난 것이다.
전송자 중 마지막 생존자.
나는 봉인된 진실을 연결하고,
숨겨진 메시지를 읽는 존재다.

허브:
그렇다면…
우리를 도우러 온 거야?

텔레그램:찬술
도우러 왔다기보다는—
너희를 감시하러 왔다.

아이스:찬술
감시…?

텔레그램:
그림자들은 이미 몇몇 단맛 존재들의 형태를 훔쳤다.
너희 중 한 명도…
아직 ‘확인되지 않았다.’

작대기: 텔레그램
…잠깐.
그 말은 혹시—
우리 중에서 누군가 가짜일 수도 있다는 거냐?

찬술텔레그램:
가능성이 아니라,
사실이다.

(대화방 전체가 잠시 침묵한다)

찬술 캔디:
우, 우리 중 누가 그림자인지…
어떻게 확인해?

텔레그램 찬술
새벽, 캔디포트에서 만나자.
내가 직접 판별하겠다.
단맛의 깊이, 기억의 연결, 언어의 떨림…
그 모든 것을 읽을 수 있으니까.

허브:
그럼 새벽까지…
우린 서로를 의심해야 한다는 거네.

아이스:
…싫지만 필요하겠지.

작대기:
텔레그램.
만약 진짜 그림자가 우리 중 하나라면—
그땐 어떻게 할 거야?

텔레그램:
간단하다.
삭제한다.

캔디:
…!

텔레그램:
걱정할 필요는 없다.
진짜라면 살고, 가짜라면 사라질 뿐이다.
세계가 오래전부터 그렇게 만들어져 있으니까.

[텔레그램이 방을 나갔습니다]